수상집 3집 '스타일과 아이디어'
수상집3집

수상집 3집
'스타일과
         아이디어'

1975.10.25 보이스사 발행

머리말

우리 음악인들은 책 읽기와 글쓰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그 까닭은 여가가 없어서가 아니라 귀찮기 때문인가 보다.
이와 같이 책 읽기와 글쓰기를 게을리 하게 되면 나중에는 지식은커녕 상식조차 부족하여 자기 전공밖에는 모르는 '쟁이'로 전락하게 되고 또한 자기의 예술을 설명.옹호하기 위한 글조차도 쓰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릴까 두려워진다.
문필가로도 많은 업적을 남기신 홍난파 선생을 본받아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제3수상집을 내놓게 되었으니 감개가 무량하다고나 할까....
'어느 이독(吏讀)문학도의 수기'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책이 우리나라 음악계에 하나의 밑거름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후기

제1수상집 <주제와 변주>를 낸지 10년, 제2수상집<독백과 대화>를 낸지 5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학보,신문,잡지 등에 발표되었던 것 중에서 50여편을 추려 보았습니다.
제3수상집을 라 제한 것은 현대적 스타일과 민족적 아이디어에 의한 한국음악의 창조가 곧 나의 지론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대학교수생활 30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출판되는 이 음악주변의 이야기가 우리의 민족적 과제인 <토착화와 현대화>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다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1975년 3월 1일 저자


출판기념회
1975년 11월 8일(토)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회의실(종로5가 HLKY빌딩 2층)